학교별 성적이 공개되었다길레 서열화가 너무 심해지는 것 아닌가 우려를 하다가도
'한일고는 몇 등 했을까?' 하고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는 것이 졸업생의 심정인가 봅니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수리 1등급 통계를 낸 표에 관한 것입니다.
문과에서 수학 1등급 받는 것과 이과에서 수학 1등급 받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저야 문과였어서 수리 가형을 응시한 적은 없지만 문과에서 수학 1등급 받기가 훨씬 쉽지요.
문과생이 90%이상인 외고들과 이과생이 60% 가량 되는 한일고를 놓고 수학 1등급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한일고에게 불리한 게임입니다.
이러한 악조건을 딛고도 종합 8위에 등극한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저러한 차이를 반영한(반영하기가 힘들겠지만요) 통계가 있다면, 자율학습으로 승부하는 우리한일고가 단언코 전국 탑3 안에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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