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제 동기나 저를 기억하시는 은사님께서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6기.. 그러니까 92년도에 입학해서 1학년때 박용만선생님, 2-3학년때 박상헌 선생님반이었습니다.
우연히 학교 사이트가 있는걸 발견해서 들어왔습니다.
선생님들.. 아직 절반이상은 그대로시더군요. ^^
마지막으로 학교를 갔던게.. 대학1학년때인가 2학년때인가 그랬으니... 벌써 10여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신기한건.. 여기 들어와서 구경하는동안 학교가는 길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는 겁니다. 광정리에 내려서 걸어가는 길... 그리고 학교로 이어지는 가로수길..
얼마전 대학후배로 들어온 놈들이 16기인가 그렇더군요.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난줄 몰랐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차서 결혼하구 애아빠도 되고 그러다보니..한번 가봐야지하면서도 여유가 없더라구요.
조만간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선생님들도 뵙고 학교 구경도 해보구...
정말 그립습니다. 동기들도.. 학교도...
감정이 앞서서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네요. 이해해주시길 ㅎㅎ
혹 저에게 연락을 하실 분을 위해 0일구-삼구구-일삼사사
전번 남깁니다. 고등학교 동기들을 너무 잊고 산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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