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학교 생각에 홈페이지를 찾게 되고 이렇게 몇 글자
남겨봅니다.
전 14회 졸업생이고 지금은 해군사관학교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정말 우연히 찾게된 한일고와 해군사관학교..철없기만 했던 저에게 많은 생각과 기회를 준 곳입니다.
이젠 생도 생활의 마지막 관문인 순항훈련은 떠납니다.
120일 간의 항해를 통해 태평양 주의의 12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마지막이란 생각에 괜시리 이전 한일고에서의 추억들이 많이 떠오르곤 합니다. 한일고를 거쳤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순항이기 때문에 많이 설레고 설레입니다.
건강하게 더욱 성숙한 대한민국 해군예비장교로 또 한일인으로 거듭나서 돌아오겠습니다. 겨울에 돌아오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모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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