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듣기정겹고 모교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표현이군요.
저는 일학년 신입생의 학부모 입니다.
얼마전 100일제를 하고 이제 한일고에 적응하고 있는듯이 보입니다.
학생 글을 보니 부모된 입장에서 흐믓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2학년때 카이스트 지원을 하려 했었다니 상당한 내공을 가진 학생임이 분명하군요.
그래요 사람은 누구나 그때(?)는 잘 모릅니다.
지나야 알지요. 다만 여러삶의 경험을 들을수 있는 독서나 대화를 통한 간접경험으로 깨달을 수가 있는데 그것도 그나이에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후회하고 있다니 좀더 정신적으로 성숙해 져서 내년에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또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어보입니다.
한가지 부탁은
내년에 합격후 꼭 모교에 들러서 후배들에게 그 경험담을 들려 줄 수 있겠어요?
후배들에게도 아주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은데요
부모들이 하는 말 보다도 직접겪은 선배가 해주는 경험담이 후배들 귀에는 쏙쏙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더욱 성숙해 지는 한해 되시고 나도 한일고의 학부형으로서 군의 건승과 목표달성을 기원하겠습니다.
더운날씨에 칼을 가는 기분으로 공부에 빠져 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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