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니 학교 다닐 때는 못뵜지만, 동문회에서 뵌 효준,윤규형님의 글이 언뜻 보이는군요..
저보다 더 일찍 졸업한 분들이신데^^
6기 졸업생 정주용입니다.
가끔씩 생각하건데(저는 결혼했습니다) 제가 아들이 있다면 한일고를 보낼까,어떨까 하는 생각이 언뜻 듭니다.
한일고에 가서 약간은 핸디캡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건데 그나마 지금의 제가 있는 것도 한일고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이 있었고, 불행한 일이지만 후배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한해였습니다.
오늘 새해 첫날인데 회사 일이 밀려서 근무 중이라 좀 처량스럽네요..^^
예전에 조재승 선생님이 저 수학 못한다고 하도 뭐라고 하셔서 수학 시간이 곤욕의 시간이었고, 수학에 하도 열딱지가 나서 통계학과를 갔는데(전공 선택은 신중히)..그 때 열심히 했으면 지금 이 야밤에 통계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지는 않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재학생 및 동문 여러분들 안좋은 일은 잊으시고 새해에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그리고 성균관대 동문회는 신입생을 언제든 환영하오니 관심있는 분은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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