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남아 잘 지냈어?
눈에 선하네. 건강은 좋아졌니? 내 눈에는 3학년 졸업을 할 때의 모습으로 고정이 되어 있는데 벌써 군생활을 마무리 했구나. 이제는 성인이 다 되어 있을 네 모습이 보고 싶다.
참 아버지는 어떻게 지내시니 건강하시고? 연말쯤에나 전화 통화라도 한번 하자. 찾아줘서 고맙고 복학 준비 열심히 해라.... 이만 줄일께.
김교남님의 글입니다.
:10회 졸업생 김교남이라고 합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되는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이번달에 군을 제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학원 다니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복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지내면서 고등학교 생활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즐거웠던 그때가. 아직도 기억에 새록새록 합니다.
:다정하게 때론 엄하게.. 그저 교사가 아닌 진정한 스승이고자 했던 여러 선생님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고 훌륭해 지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항상 뒤에서 고생하시는 최용희 선생님. 처음 입학할때 선생님을 뵙고 얘기를 나누면서 한일을 택하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그때가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뒤편에서 고생하시는 최용희 선생님.. 모든 학생들은 다 알고 있을겁니다.선생님의 노고를요.
:더욱더 발전하고 번창하는 한일이 되길 저는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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