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동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접속이 안돼서 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중국내에 한일고 사랑방이 생긴 걸 알리려 했더니만, 회원가입을 한 후 글을 올리게 되어 있군요.
회원가입이야 그렇다치더라도, 그 과정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있기에 몇자 적어 봅니다.
1. 동문은 정회원이 아니라 준회원으로 등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준회원과 정회원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어감에서 오는 뉘앙스로 인해 맘이 그다지 편하지는 않군요.
학적이 변동적인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이 더 확정적이지 않습니까?
(동문회가 위한 사이트가 아닌만큼 학교측에서 재학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법이기에 그러리라 믿습니다. 그렇다고 해주세요. 실망하지 않게...)
2. 회원등록시 기재사항이 꼭 이멜과 핸드폰 번호을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대인의 필수사항이 이멜과가 핸드폰이라지만, 그게 없는 동문도 있을 수 가 있는 것이고, 구태에 기재한다하더라도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오히려 개인정보만 유출하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동문 홈페이지에서 무슨 걱정을 하느냐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만일의 하나라도 대비해 놓아야 하는 것이고 개인의 다원성도 인정해야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3. 묻습니다.
이멜과 핸드폰 번호 입력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행정간소화를 하자고 하는 이 미당에 사립학교 홈 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입력이 과연 시대에 부흥하는 것입니까?
(기타 스펨 멜이나 광고성 글 때문에 그런다고 하더라도 허위로 기재하더라로 이를 적출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