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기 김주성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번에 수능을 치룬 3학년 후배들 수고 많았습니다..
3학년때 열심히 공부하며 보내지 않은 저는 그 고통을 잘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을 통해서라도 그 고통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죠~~
수능때가 가까워 올수록 학교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요즘 학교가 중간고사 기간인데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고 힘들었습니다..
항상 들어와서 올라와 있는 글만보고 그냥 나갔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용기를 내서 또 시간을 내서^^;쓰고 있네요..
이거 보고 있을 12기 녀석들 연락해라!!
016-806-3423이다!!
혹 13기가 보고 있거들랑...이제 그만 나를 용서해주겠니?^^ 항상 하는 말이지만 너희가 미워서 그렇게 괴롭혔던건 아니었단다~~
요즘 윤석원(일명..마....) 사감님하고 연락좀 하고 지내는데...스팸문자때메 죽겠네요^^
학교에 계시는 선생님들도 너무너무 뵙고 싶네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항상 걱정되었던 것들이 있어요.. 그건...제가 졸업하고 몇년 후에 학교를 찾아가고 은사님들을 찾아 뵈었을때 과연 저를 기억해 주실까...하는 의문이요..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공립을 나와서 그럴 기회가 당연히 없었고요,그리 많은 기억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근데 한일고는 다르네요..너무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선생님들 저 아직도 기억나세요?
아니 저를 기억 못하셔도 괜찮습니다..제가 한일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나 만족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저를 기억못하시더라도 학교에 대한 얘기만으로도 선생님들과 밤을 샐 수 있을 정도의 추억들이 있으니깐요...
학교 생각만 하면..왠지 모르게 그냥...마냥 그립고 서럽고 아쉽기만 하네요...저 말고도 많은 졸업생들이 그러리라 생각합니다...물론 저보다도 더 많이 학교를 사랑하고 아끼는 졸업생들도 있을 꺼구요...
며칠전에 학교에서 영어강독 수업이 있었어요.....제가 조금 실수를 했는데 교수님께서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냐고 물으시는거예요...옆에 있던 친구들이 제가 한일고 나왔다고 말하더군요...분위기 파악 못하고...물론 장난으로 학교를 물으시고 고등학교 탓을 하셨던 것이지만 저 나름대로 너무나 한일고에 미안했었어요....한사람의 한일인으로써 한일고를 빛내지는 못하고 욕을 먹게 했으니 말이예요..앞으론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많은 졸업생 여러분들도 이런 생각 갖고 계시겠죠?
에휴...
정말 학교에 너무나도 가고싶은 마음으로 들어와서 쓴 글이라 정말 아무런 요점도 없고 맥락도 없네요...제가 좀 논술을 못했었거든요..^^
이제 그만 써야겠네요...내일 시험이 있어서...ㅋㅋ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다시한번 3학년 후배들 정말로 수고 많았습니다..
아직 논술이 남았지만...다들 힘내시고요!!
이제 그만 가겠습니다...
그럼 이만...
아참!!! 류연득 선생님과 안정민 선생님 득남하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이럴수가..그럼 윤영한이가 태어나는 건가?ㅋㅋㅋ 정말 축하드립니다!!!다음에 꼭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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