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아 반갑다.
지금 홈피 마무리하느라고 좀 늦게까지 디자이너와 함께 있다 왔지, 네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선이 굵고 중심이 분명했지 아마? 네가 그립다. 주성아 고맙다. 술기운이 있어 지금 좀 그윽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주성아 늘 건강하거라 안녕
김주성님의 글입니다.
:12기 졸업생 김주성입니다..
:수능이 바로 어제여서 이렇게 들어와 봅니다.
:아직 사회에 발도 들여넣기 전인 대학생이지만
:뭐 그리 바쁜일이 많다고 이렇게 학교 홈페이지 한번
:찾아오기가 어렵네요..
:학교 생각을 할때마다 떠오를는 얘기가 있어요..
:어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었죠..
:"내가 졸업하거든 한일고 쪽으로 누워서 자지도 않을 꺼다!!"라고 말하는 졸업생들이 있었다고..또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꺼라고..
:여기 들어와보시는 졸업생들은 다들 아실껍니다
:이 말 모두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전 아직도 학교를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지금도 학교 사진을 모두 다운받고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찾아가고 싶습니다..
:저를 반갑게 맞아줄 그 누구도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언제까지나 제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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