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기적소리가울려퍼질때면메아리치는얼굴이있읍니다.
가로수에촛점을맞추면떠오르는얼굴이있읍니다..
파란하늘을올려다보면눈부시게피어나는얼굴이있읍니다..
세상에나와가족이라는소중한인연을만들어준나의아들..
텅~빈침대머리맡에아련하게떠오르는아들의모습에가족이라는소중한의미를다시한번되세겨봅니다........
아들아..
같이있을때느껴보지못한찐한그리움에마음한구석이횡하니찬바람이부는구나.
갑자기추워진날씨에혹여감기나걸리지않았을까..
먹는거,자는거,생활하는거모든게걱정이된다만그래도그동안아들이해왔던대로하면잘하라라믿는다..
처음에아들이한일고진학에대한상의를할때놀랍고한편으로는걱정도많이했었단다..
곁에두고보살펴야되는데그러지못하는안타까움이겠지..
하지만입학식이끝나고돌아올때그모든걱정을떨쳐버렸단다.
좀더편하게공부할수있을텐데굳이어려운길을택한아들의생각에아빠는박수를보낸다..
편하게공부하는거보다는 전국에서모여든뛰어난아이들틈에서경쟁하는게더낮지않을까?한아들의결심이졸업할때까지지속되길빈다.
모든게낮설고힘들겠지만지금의고난이미래에아들이가고자하는갈에큰밑거름이된다고생각하고큰뜻을품고미래를향해힘찬날개짓으로네꿈을펼쳐줄것을바란다...
항상아들옆엔아들을사랑하는가족이있다는거잊지말고맑고건강하게지내길빈다
사랑한다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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