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합격자 발표가 속속 나고 있습니다. 올 2월 졸업하는 한일고 학생들 모두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간 세월이 주마등 처럼 머리를 스쳐갑니다.
한일고에 아들을 보낸지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지난 3년간 거의 매일 한일사랑방에 들러 부모님들의 글을 읽고 동병상련을 느꼈지요. 특히 1,2학년때는 아들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고, 3학년때는 아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걱정도 많이 했지요. 아마 모든 한일의 부모님들이 그러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졸업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졸업후에도 아마 한 동안은 이곳을 나도 모르게 찾을 것 같습니다.
모든 한일인들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끝으로 1학년때 담임이셨던 김현철 선생님, 2,3학년때 담임이신 구기문 선생님 특히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