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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1월 26일 16시 31분 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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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속에 희망의 등불이...

등  록 파 일  

***환한 미소속에 희망의 등불이*** 한 아이의 아빠로서... 지난 2002년은 기대와 아쉬움도 많은것 같다, 처음 학교에 보낼때는 잘 견딜수 있을지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생활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입학을하고 몇개월 지나지않아 아들녀석을 만나러가면 담임선생님을 찾아뵙고 아이의 그동안의 모든일들을 여쭈어 보곤했다, 아이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까 주위환경에 적응이 안되었기에 겪을 마음의 갈등, 저역시 노력은 하고있지만 모든생활이 힘들었으리라.... 기숙사에서는 책임을 맡아 생활하고 있었다, 내앞도 못꾸려가는 아이가 남을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었다. 축제행사때 만나본 아들녀석은 변해가고 있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친구들과도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 이제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속에서 예전에 아들의 모습은 보이질않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가옴을... 아이는 변해가고 있었다, 잘할수 있다는 굳은신념은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강한 눈빛으로 반사되어 다가왔다, 친구들과 마음에 창문을 활짝열고 생활하다보면 밝은 미래가 보일 것이다, 먼훗날 추억에 한페이지를 장식할수 있을 거라고... 부모님 이상으로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어주신 담임선생님, 기숙사에 면회갔을 때마다 내가족처럼 반갑게 맞아주시던 사감선생님, 아이들에게 정을 많이 베풀어 주시던 부장선생님, 그리고 한일고를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03. 1 1학년 학부모 ng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