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2학년 엄마 입니다 .사랑방에 들어와 한일의 가족이 되고파 하시는 분들 조마 조마 한 마음 잘 압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한일고에 마음을 두고 나름대로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처음 방문때 교문앞에서 인사하고 안내하는 학생들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떨립니다. 합격하고나서 안내도 해보고 해외로 수학여행 100일 잔치 래푸팅 스케이트장 등등 여러가지 즐겁고 재미있는 날들이 빨리도 지나갔습니다. 각자의 중학교에서 너무도 잘했던 아이들이라 1학년때는 힘들어도 했지만 선생님들의 보살핌과 친구들의 우정으로 무사히 잘 이기고 이제 3학년이 되려 합니다.저는 누나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을 둘다 고등학교부터 떼어놓다보니 아이들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특히 아들 녀석은 마음이 여려서 둘이 눈만 마주쳐도 말없이 울었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3학년이 되니 마음이 바빠서 인지 적응을 잘해서인지 웃는 얼굴로 만나고 헤어지곤 한답니다. 세월이 너무빨라서 3학년이 되려니 마음이 바쁘네요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지만 전 아들녀석에게 항상 이렇게 망합니다 항상 꾸준히 차근차근하라구요.한일인이 되고픈 예비가족들에게도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지금도 다시 생각하지만 우리 아들이 다시 중학생이 된다해도 꼭 한일고에 보낸다는 겁니다. 한일고 화이팅! 수능 대박나라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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