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저의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저희도 시골의 학교입니다.
저희는 선택을 전적으로 아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거 같아서...
여러 곳을 다녔는데 아들이 선뜻 한일고를 선택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의 뜻을 따랐지요(걱정을 많이 하면서)
이제 시작이고 시작부터 헤매는 아들을 보면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한일고에 온걸 후회하지나 않을까 또 걱정했구요. 그런데 힘들면서도 힘차게 하는 아들의 답.
"후회를 왜 해요? 지금은 할것이 너무 많아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길 참 잘했어요. 어차피 내가 여기서 못 버티면 어딜가도 안될거예요. 열심히하면 될거예요."
당차게 말하는 아들의 목소리에 언제 저렇게 컸나 대견하기도하고 안스럽기도 했답니다.(막내라 늘 애기 같았거든요)
내신이 불리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요즘 들리는 얘기가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한일고는 아들의 실력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사람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설명회에 꼭 참석해 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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