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고에 관심만 있었지 사실 학교에 진학하려는 마음이 도대체 없다가 올해 들어서 부쩍 사랑방글을 감동을 느끼며 읽었습니다.
모든분들이 한일고에 대한 애틋함과 자식을 멀리보내놓고 마음 졸이면서도 한결같은 마음의 표현글을 보면서 이젠 결정해야 할 때가 온것 같아 얼마전 아들에게 한일고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나누었습니다. 이 곳은 공주와는 꽤나 먼 지역이고 과연 아들을 그곳에 보낼 수 있을까? 과연 아이 스스로 모든걸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만이 생기고 아직도 부모로써 확신이 서질 않아 아이에게도 무작정 밀어부치기는 어렵고, 아이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일반고와의 내신 불리함도 있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고민하는 중3 아들을 보면서 정말로 첫발을 내딛는 이 시점에서 현명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어떤말을 해 줘야 하는건지....
성적만 상위그룹일뿐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어서 무엇부터 준비를 하면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 꼭 된다는 보장도 없고...
우리 가족에게 힘을 주실 말씀을 부탁드려요.
어떤 말씀이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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