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보니 지난 날의 제 모습을 보는 듯 싶습니다. 저도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되던 해부터 한일고에 대한 짝사랑을 키우며 틈틈히 여기 들어와 다른 학부모님들의 글에 감동하며 때로는 울고 웃으며 지냈습니다. 이제 제 아이는 신입생으로 한일인이 되었고 저도 한일인이 되었네요. 아마 여기 입학한 대부분의 경우가 저와 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안타까운 일에도 1학년 부터 3학년까지 모두 흔들림없이 아니 오히려 엄청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번 사건이 터졌을 때 저희 아이의 전화를 받고 혹시나 어수선한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을까 염려하는 저에게 오히려 선배 들이 먼저 찾아와 안심시켜 주고 다독여 주는데 저희 1학년들은 오히려 시험 앞 둔 3학년 형들이 더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게 한일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는 후배를 목숨처럼 아껴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한답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 그 뒤엔 졸업 후에도 제자들로부터 마음 깊이 존경 받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한일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남의 자식 내 자식 구분없는 학부모님들이 계시고...... 제가 그랬듯이 님의 한결 같은 관심이 결실을 맺어 한일인으로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손연미님의 글입니다.
:중 2학년을 둔 엄마 입니다
:아들이 한일인이 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봐 홈페이지 방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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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릴때마다 눈시울이 붉혀지는건 왠지 모르겠네요
:
:요즘 학교에 좋지 않은 일로 여러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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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일수록 학부모님의 관심이 더 중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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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합심하여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멀리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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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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