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분의 아드님이 하루빨리 완쾌되어 그분들의 삶까지 누려주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학교는,
단순한 학교로서의 범위를 넘은 지 오래입니다.
그곳은 집이고,
그곳의 선배와 친구, 그리고 후배는 곧 가족이고 형제입니다.
진정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의 부모이십니다.
구작골에서의 3년 만큼은 누가 뭐래도 선생님들이 부모이십니다.
그렇게 때문에 낯선 공주땅의 한 고등학교가 더욱더 소중한 존재로 느껴집니다."
먼저 올린글이 너무나 공감이 가서 적어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이제 아들을 보낸지 한달 조금 더 지났지만 학교는 아들에게 집이었고 친구는 형제였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서로를 위해주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을 보러간 지난일요일 쉬지도 못하고 학교에 나오신 선생님께 일요일도 쉬지도 못하시고 이렇게 고생을 하신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니 아이들 보면서 학교에 나와 있는 것이 쉬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진정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 이셨습니다.
뭔가 오해가 있어 이같은 시련을 겪고 있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일부 여론의 왜곡된 시선을 우리 학부모들이 바로 잡아야 할것입니다.
모두 쳐다보고만 계시지 말고 나름대로의 느낌을 인터넷이나 지면으로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한일고는 왕따나 폭력이라는 단어가 운운되는 학교가 아니라는 것을...절대 그런 학교가 아님을...
우리 선생님들!
자식처럼 여기며 애쓰시는 우리 선생님들!
힘내시라고 안부도 한번 여쭙고요.
졸업한 선배학부모님들께서 더 애가 타서 노력하는 것을 보고 고맙기도 하고 재학생의 엄마로서 부족함이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분명 한일의 명성을 떨어뜨리지 않을것입니다. 더 노력하여 더 드높일 것입니다.
가장 많이 마음 아프셨을 선생님!
저는 믿습니다.
하루 아침에 폭력교사로 몰렸을 선생님
힘내십시오.
우리들은 선생님을 믿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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