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과 학교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점에대해 안타까움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평안을 바랍니다.
이 사건에 대해 각종 언론과 인터넷 등에서 올라오는 글을 보고 가슴이 아파 이런 글을 올립니다.
한일 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 입학당시 큰 포부와 기대를 안고 이곳에 왔을것입니다. 그렇게 3년간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별탈 없이 잘 지내 왔습니다.
항상 부모 이상으로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신경써주시는 교장선생님 휘하 여러 선생님들이 계셔 부모 입장에서 언제나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곳 아이들 또한 심성이 착하고, 밝은 아이들이어서 남자학교의 특성상 과격한 싸움이나 소위 '왕따'의 문제가 생길법도 하건만 그런것 하나 없이 힘들때 돕고, 의지해가며 단체 생활을 해 나아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그런 학교가 지금의 '학교 폭력'으로인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만은 이런 일로 인해 선생님들과 고3학생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면서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여주시고, 학생들 또한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해 왔다는 사실은 한일고등학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이런 저런 소문에 휘둘리지말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각자의 목표를 꼭 달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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