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을둔 엄마입니다.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픔니다.
설레이며 가슴조이던 한일고 지원과 합격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지금도 후회 하지 않습니다.
우리 한일고 아이들은 각자의 중학교에서 1,2 등을 했던 아이들이기에 처음에는 실망도 크고 좌절도 큽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아들들이나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매일 매일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은 결실 맺으리라 생각 합니다. 전 아들에게서 전화가오면 이렇게 말합니다.
어차피 할거 즐기며 차근차근 하라고,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 좀못나와도 '아들 지금 그점수로 원서 쓰냐' 그건 말 그대로 모의고사야 매일 매일 차근차근 하면 너희들은 기본이 돼있으니 저절로 잘될거라 위로합니다.
제가 잘못하는 걸까요?
처음 1학년때는 학교에 한번 가기라도 하면 아들과 저는 눈도 제대로 못맞추었답니다.처다만 봐도 눈물이 앞을 가려서 말입니다.
그러던 아들이 이제는 전화도 자주하고 이야기도 잘하고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공부공부 채근 마시고 항상 대화하고 따뜻한 위로의말씀들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답답하고 걱정되지만 우리의 아들들은 잘 이겨 나가리라 생각 합니다.
선생님들도 어려우시겠지만 힘내시고 뒤에서 응원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니 우리 아들들도 자중하며 각자 자리에서 할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한일고 가족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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