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아들이 한일축제에 평소 CA 시간과 여름방학동안 조금씩 배우고 연습한 댄스공연을 한다고 했다.몇 일전부터 우리 식구들은 아들의 축제 때 공연을기대하고 있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잠을 설처가면서 서둘러 공주한일고로 향했다.아들이 출연하는 댄스 공연은 점심시간 이후라 그동안 어떻게 기다리나 내심 걱정했는데 진행되어 지는 프로그램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너무나 재미있고 새로운 많은 것을 느꼈다.
너무나 오랜 만에 보는 학생들의 잔치에 기대를 잔뜩 했다. 옛날 우리네들의 학창시절 축제는 시낭송, 합창공연,시화전 등으로 상당히 정적 축제의 장이었는데 지금 한일의 축제에 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생동감 넘치는 축제 한마당을 보고 그들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진행되어지는 행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인상적이고 아이들의 재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한일고 교정 여기저기서 튀어 나왔다.
인간두더지, 물 풍선놀이, 호실별 각종 물품 등 판매행사(와플, 즉석사진, 악세사리, 한일고 사계가 들어간 메모장, 오뎅 순데 등등.... -하나라도 더 팔아주고 도움을 주려고 여기저기서 사고 먹고 찍고 던지고 해보았다. 다들 그렇게 했겠지만...), 사물놀이, 중창단의 아름다운멜로디, 연사모의 연극-대사를 까먹은 친구의 재치 있는 순발력...,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그들만의 힘이 보였고, 랩, 아들이 공연한 ILLUSION의 역동감 넘치는 댄스 등을 통하여 한일 친구들만의 끼를 보았고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미스 한일 공연에서 멋지고 다양한 분장으로 코믹한 몸짓과 대화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 이 모든 것이 우리가족 모두와 옆에 있는 반 친구들의 부모 모두에게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모르게 했다.
아울러 땀이 비오듯 열과 성을 다한 한일 illusion 모든 멤버에게 찬사를 보낸다. 특히 수능을 불과 80일을 앞두고 후배들의 행사에 힘과 용기를 주기위해 특별히 공연을 해준 3학년 선배들에게 더없는 찬사를 보내며 지금까지 쌓은 실력을 발휘하여 뜻하는 대학에 꼭 가길 바란다.
그리고 한일의 모든 3학년 화이팅!!!
한일의 illusion 화이팅!! illusion fighting !!!
부모의 사랑과 염려 등으로 좀더 알찬 학교생활을 하라고 하면서 아들과의 이별 행사 후 집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계속 이어진 치어걸 공연, 밴드공연, 가요제 등을 계속 볼 수는 없었지만 그들만의 젊음과 끼 그리고 힘을 충분히 발휘해서 구작골을 하루 종일 신명나게 하고 있는 모습을 뒤로하고 분당으로 향했습니다.
입학한지 이제 겨우 6개월 짧은 한일 생활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하여 많이 성장한 어엿한 아들의 모습을 통해서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느낌이 있으며 교권이 재대로 살아서 아이들의 감성과 지성, 자기네들 끼리 또한 선후배 그리고 사제 간의 믿음, 사랑, 배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된 한일의 모습에 무한한 감사와 찬사를 보내며 이런 장에 함께한 모든 한일인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그들의 열정, 패기를 앞으로 무한한 미래의 자기발전을 위한 소중한 추억과 경험, 용기, 힘 그리고 밑거름이 될 것이다!! 된다!! 되리라!!!
여기 자랑스런 한일의 아들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고 간섭하지도 않는 가운데 자기네들끼리 지네들과 선후배가 한마음이 되어 부모와 선생님들의 입김과 도움이 배이지 않은 그들만의 장을 만들어 냈다.
이 것이 한일의 저력이고 힘이며 억지로 가르쳐도 잘 안 되는 인성교육의 장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한 마당, 한 장면 또 한 모습을 보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우리 나라 모든 교육 현장이 이렇게만 된다면......’라고 생각하면서
이모든 시간들이 우리 아들이 있었기에 기쁘고 감사 할 수 있고 또 감사드린다.
아울러 많은 발전과 엄마 아빠께는 새로운 믿음 대견함, 동생에게는 대단하고 멋진 오빠로 다시 한번 더 보여진 장한 아들에게 다시 한번 파이팅을 보낸다.
Illusion Dance에서 가장 돋보이고 가장 잘 추면서 소화를 잘하는 친구가 역시 ..... June이었다.
멋진 아들아!!! 炫俊아!!! 화이팅!!!
준아 내일 모래 건강한 모습으로 장한 아들을 다시 한번 보자꾸나!
대학로를 바라 보면서 서울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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