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며칠전에 아들의 전화가 왔다. 축제관련 준비물 몇가지를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아내와 나는 갑자기 축제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사를 뒤로하고 아내와 처재랑 같이 토요일 오후에 올라가서 학교근처에서 잠을 자고 한일축제현장엘 갔다. 아들이 출연하는 미스한일프로그램은 오후늦게라서 그동안 어떻게 기다리나 내심 걱정했는데 막상프로그램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무었보다도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가 너무나 인상적이고 아이들의 재치발랄한 아이디어가 요소요소에 보였다. 물풍선놀이, 방별로 각종물품판매행사(와플,악세서리, 한일고사계가포함된 메모장 등등..)소극장에서 연사모의 연극 또한 진행은 약간엉성했지만 대사를 까먹은 친구의 "여봐라 어서 대사를 대령하라"라는 제치있는 학생의 순발력... 정말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보였고... 또한 댄스팀공연, 사물놀이, 랩등을 통해서 한일친구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볼수 있었고 그래도 백미는 아들이 한친구와 사회를 본 미스한일의 무대였다. 재밌게 분장한 친구들의 코믹한 몸짓, 사회자의 맨트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다음 무대는 울산으로 가야할 긴 여정을 생각해서 아들과 이별을 하고 울산을 내려오면서, 짧은 한일생활에서 많이 성장한 아들의 모습을 통해서 교권을 재대로 확보하여 아이들의 감성과 지성을 조화롭게 교육하는 한일의 모습에 무한한 감사와 찬사를 보내며... 이 열정을 미래의 자기발전을 위한 소중한 추억과 밑거름이 되리라!! 멋진 아들(賢敏아!!!)아 내일 모래면 집엘 온다고... 이 모든 시간들이 기쁘고 감사를 드리고 싶구나.The End 울산에서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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