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열기를 뒤로하고 돌아선 아쉬운 발걸음
더위가 다 간줄 알았는데.....
한일축제의 열기 때문일까?
교정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도 가시지않은 더위와 함께 8월의 밤을 더욱 뜨겁게한다.
멋진 한일고 학생들의 잔상으로 차창밖의 풍경들을 잃고 말았다.
아들의 멋진 춤에 큰환호와 함께 아들에게 반한다.
아들에게 '반한다'는 표현이 어울리지않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표현하고싶다.
3월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던 모습은 이제 어느구석에서도 찾을수 없다.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하고....
'어느곳을 가든 꼭 필요한 존재가 되라.'는 엄마의 말을 잊지않고 있음을 보았고,지금 제민이가 학교생활에서 부족한 여러가지도 오늘의 열정으로 모두 극복할것만 같다.
100일제를 지내고,축제를 지내며 성숙해지는 제민이의 모습을 보며 더 밝은 한일의 내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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