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08학년도 대학 선발방식에 관한 문제로 많은 관심과 이야기들이 분분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좀더 지켜보자" 입니다. 교육부의 안은 대학 현장의 이해보다는 사교육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입시제도를 재단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대학들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 대학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수능의 1등급 속에도 1%와 4%의 학생간에 학력차가 크게 존재하고 내신도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대의 경우도 내신 60등급에서 5등급으로 등급을 축소하였습니다. 내신을 바라보는 대학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대나 연고대의 선발방식이 제시되고 나서야 최종적으로 유,불리를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7차 교육과정의 시행에서도 교육부의 안보다 서울대가 계열별 "최소 이수 단위"를 요구 함에 따라 각급학교의 확정된 교육과정을 긴급하게 고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다
그간의 입시와 대학의 이해를 지켜 본 저로서는 그렇게 염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면 더욱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고심하는 대학의 이해를 고려한다면 최소한 학력차를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서는 이 제도는 수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다려 보자" 교육부의 안은 물론 대학들의 선발방식이 마련되는 시기까지 기다려 보자는 것입니다
송한우님의 글입니다.
:한일고에 제아이를 보내려고 근 1개월간 홈페이지를 샅샅이 살펴보고 귀교에 완전히 반해버린 현재 중3 아이를 두고 있는 애비 입니다.
:두말할것 없이 한일고가 정말로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사랑방에 들러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을 읽으며 눈가에 이슬도 여러번 콧등이 찡하게 아려오는것 도 여러번 경험 했습니다.
:현재 제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 교장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한일고의 자랑을 했지요
:저는 아직 한일고의 학부형도 아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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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제 오늘 신문과 뉴스에서 현재 중3이 대학에 입학할때부터 내신반영이 훨씬 높아지고 대학에 학생선발의 자율권을 대폭늘려 준다는데 이러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오는 7월 입학설명회때 들어보기는 하겠습니다만
:노력의 댓가가 혹시라도 저평가 되는 사태가 있으면 어쩌나 우려가 되어서 여쭈어 보려 합니다.
:이번에 한일고의 학부형이 되어 볼수 있으려나 하는 부푼꿈을 안고 있는 학부형으로서 염려가 되어서 용기를 내어 문의를 드립니다.
:다른 학부형님들이나 관계되시는 선생님 또는 재학생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 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한일의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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