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컴퓨터를 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얼마만에 하는 컴퓨터인지...
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매일 정신없이 만졌던 컴퓨터인데..
눈이 많이 와서 그 눈위를 슬리퍼를 신고 다니기 때문에 넘어지는 일도 많이 있지만 눈이 온것이 참 좋은거 같네요. 아침에 운동장에 안나가기 때문이에요..ㅋ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는 것보다 따뜻한 호실에 있는게 더 좋아요.. 같은 호실 쓰는 애들도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친구들이 잘 짜여진 것 같아여.. 너무 조용하지도 않고, 시끄럽지도 않고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실 선배들도 좋구요.. 잘해줘요.. 일요일날엔 호실파티를 했는데 2,3학년 선배들 다 모여서 맛있는것 먹고 장기자랑을 했어요.. 저는 노래를 불렀고요.. 호실선배들이 우리가 부럽데요.. 기숙사가 좁지만 워낙 따뜻해서.. 그리 많은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처음엔 잠이 안왔지만 지금은 눕기만 하면 잠이 오니까요..ㅋ 나중에 또 전화할게요..
몸 건강히 열심히 할게요.. 집 떠나 멀리까지 와서 공부한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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