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  

지현숙

올린 날짜  

2003년 12월 12일 15시 02분 3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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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전국 영어연극 대회 동영상

등  록 파 일  



지난번 11월 29일 서울에서 공연한 뮤지컬한 동영상을 이제야 올립니다. 처음의도는 멋있게 편집도 하고 싶었으나, 머리와 시간이 따라주질 안습니다. 그레서 부득이 촬영한 그대로 올리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리는 실제보다 작게 들립니다. 소리녹음을 잘하려면 캠코더와 연결된 무선마이크를 무대마이크에 붙여놓아야 한다는데 마이크도 없거니와 이미 설치되어있는 시설에 내가 마이크를 더 설치할 수도 없었음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전대회는 16분으로 내용상으로는 서울대회 13분 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무대가 너무 작아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한일고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런 연극을 고등학교때 해볼수가 있었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지난 1년동안 엄마인 내가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많은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땐스부에 가입 했다고 하였을때,엄마도 아빠도 춤하고는 전혀 인연이 없었고, 아이도 춤을 추어본적이 없었으나, 100일제때와 축제때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무척 놀라왔습니다. 한일고를 오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아이를 학원과 과외 스케줄을 짜고, 아이를 이리저리 실어나르고 있겠지요. 과외없이 학원없이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정말 올바른 선택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가든 안가든 본인의 크기많큼 크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시간이 없다보니 다양한 경험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댄스뮤직을 들으면 골치가 지끈지끈 아팠는데, 지금은 아들이 축제때 춤춘 댄스뮤직을 CD로 만들어 차에서 듣고 있으니, 엄마의 마음은 이렇듯 간사한것 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연출하고 후배들 데리고 연습하느라 애쓴 동훈이 학생과 2학년 형아들 애썼습니다. 해민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