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學하는가 싶더니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거 리에는 간간이 CAROL-song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겨울이 왔음을 새삼 느끼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문득 사무쳐 그 날을 回想해 본다.
첫 번 귀성으로 생각한다. 한일의 부모마음이 다 그렇듯이 나 또한 귀성날이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설레임과 기쁨으로 또는 초초함으로 결혼식 전날 같은 심정으로 기다려 온 그 날, 사랑하는 아들이 더욱 성숙한 것 같고 더욱 건강한 것 같아 대견하고 믿음직한 아들(첫돌 되기도 전에 걸으며 퇴근 후에 집에 오면 품에 달려들던 어린아기가 이제는 나보다 더 훌쩍커버린 아들) 낯설고 물설은 學校生活에 적응하기 많이 힘이들텐데, 힘들다고 하지않고 학교 생활이 재미있다고 웃음짓던 아들,,,,
꿈결같은 2박3일 너무도 짧은 시간에 아쉬움만 쌓이고, 학교에 돌아가는 차 뒷자석에서 호실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며 노래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입가에는 어느새 웃음이 자리를 잡았다. 언제와도 정겹고 故鄕같이 포근한 학교에 도착하여 아이엄마와 침구정리를 해주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힘겹게 돌리며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들이 부르던 노래가사가 자꾸만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려오기 시작한다.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헤어지고 돌아오는 父母의 마음이라서 그런지 노래가사가 아들의 心情을 노래한 것 같아 눈앞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며 마음은 더욱 더 아려진다..... 지금은 그 노래를 애청하는 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체통없이 ^O^
이시간에도 졸음을 좇으며 자신과 싸우는 한일의 아들들아! ♡한다. 너희들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힘내라!!! 화이팅!
그 가사말을 여기에 올려 봅니다.
"서영은" -혼자가 아닌 나-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께 많이 아파도 웃을꺼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 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때 커 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 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께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께.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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