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제가 본 광정리 교정은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은 아들을 보기도 전에 저의 가슴을 울렁이게 했고
이런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온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밖에서 낙엽과 함께 하나 된 모습으로 기타를 치는 아들들의 모습이 얼마나 정겹던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던 어느 초여름날
'엄마가(아빠가) 자랑스러운 이유 스무 가지'란 제목으로
가슴을 뜨겁게 하더니
저물어가는 가을
한 장의 단풍잎과 짧막한 아들의 마음이
또 한번
시린 부모의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군요
한 번씩 보여주는 이런 이벤트는
한일의 부모님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설레이는 추억이겠죠?
2년 뒤의 오늘을 기약하며 주야로 열심일 우리의 아들들
언제나 늘 건강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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