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대학수능시험이 이제 5일 남았습니다.
이번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는 3년간 저희 학생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함께 순항의 사공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과외무풍지대"라는 타이틀로 연이어 여러 중앙방송에
'한일고'가 소개 될때는 3년을 지켜본 저희 학부모로썬 무엇보다도 사실에 가까운 기사내용에 더욱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사실~ 1,2학년땐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누리는 사교육의 혜택을 저희 한일고 학생들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불안한 마음에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하였는데(어쩜 말 안 듣는 학생보다도 말 안 듣는 학부모 땜에 힘든 때도 있었을법 합니다만...)
낳고 기른 저희들 부모만큼 이나 하루하루 애타시리라 봅니다. 추운겨울과 더운여름을 서~너번씩 같이 보내는 동안만은 선생님의 자식이었으니까요.
3년동안 애써주신 사랑으로 좋은 결과 확신하며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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