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려나 봅니다.
하늘이 내려앉아
무슨 전갈을 이야기하려는 걸 보니 말이지요.
이런 저런 세상의 소식 속에서
시간은
때로는 보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나비처럼
어디론가 날아가고픈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기숙사 입사식과 입학식이 엇그제 같았는데
벌써 겨울의 문턱에 다가섬을 느끼며
기대와 희망보다 더욱 크게 느껴졌던 걱정들이 사라지고
밝은 희망의 빛이 환해짐을 느끼면서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산뜻해진 홈페이지를 보며
글을 남기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
애쓰신 분들께 감사하며
이 홈페이지가
한일고의 발전을 위한
건전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의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을 치른 3학년 학생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바톤을 넘겨받는 2학년 학생들의 약진을 기대하며,
우리 아들을 비롯한
1학년 학생들이 성숙해 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 하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지식보다는 지혜를 구하는
한일의 아들들이 되어줄 것을 바라면서
추운날씨에 모두들
건강 유념하길 바랍니다.
-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곁에있는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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