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학부모 입니다.
학부모님의 글을 보니 저의 아픈 기억이
생각나...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 바뀐 환경에
잘 적응은 했지만 1학년 이라는 이유로
아직 많이 놀아도 된다며,모든 운동과 음악에
심취 하다 보니,자연히 공부는 운동보다
뒤로 밀리게 되고 그러니 중간고사나 기말 성적은
떨어지고.열심히 논 것은 생각지 않는지
스스로 좌절 하기 시작 하더군요
다시 제 자리로 돌아 오지 못 할 만큼 멀리 달아 날까봐
많이 애태우면서, 온통 아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과 때를 기다렸습니다.
학년이 바뀌고 숙소 친구들이 바뀌니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은 했지만.많이 논 휴유증 커서
남들보다 몇~배 힘든 길을 걸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과정과는 달라서
잠깐만 소흘 해 도 큰 틈새가...
지나고 보니 어쩜 아픈만큼 성숙 했는지도...
같은 속 앓이를 하고 있는 학부모님의 글을 읽고
여러번 망설이다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 하고
글 올립니다.
학부모님께 꼭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건
우리들의 자식을 진심으로 믿으십시오.
우리가 생각 하고 있는 것 만큼 우리의
자식은 철부지 어린애가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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