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희 중학교 영어선생였습니다
저도 아들을 한일고에 보낼려고 했을 때는 내신의 불이익 때문에 갈등도 했지만 보내고 보니 너무 좋아서 제가 학교에서 한일고 자랑을 많이 했습니다. 착실하고 인성이 좋은 한희가 처음 한일고에 간다고 했을 때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우수한 아이들이 모이는 집단이라 한희가 비록 경쟁력이 있는 아이지만 내신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까 걱정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카톨릭 의대에 재작년에 진학했습니다. 아들이 한일고 재학중일 때는 아들생각이 날때마다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부모님들이 올린 글을 읽고 또 읽고 하던 중에 한희 아버님의 글을 읽고 참으로 기뻤습니다.오늘 조선일보에 한일고 기사를 보고 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방문해서 아버님 글을 보고 한희 생각이 나서, 이제 한희 수능이 얼마남지 않아서 정말 만나서 머리라도 쓰다듬으면서 격려를 해주고 싶지만 전화번호도 모르고 마음으로라도 수능을 잘 볼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아버님 항상 건강하시고 한희에게 저의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한희가 분명 원하는 대학 합격할 것이라 믿습니다. 친아들 처럼 정감이 가는 모든 한일고 학생들, 수능 대박내고 원하는 대학 진학하기를 부모 마음으로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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