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능의 카운트다운 초침 소리가 심장을 칼로 도리듯 아픔으로 파고 드는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 마음이 다 같겠죠^^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열배 더 아픔을 느끼고,
자식이 기쁠때 백배 더 기쁨을 느끼는 것이 부모 마음 이듯 자식들이 긴장할 때 편할리 만무하죠 ㅠㅠ
하지만 좋은 학교를 졸업하니 사회에 나가 훌륭히 성장해 있을 한 10년 후를 생각들 해 보시죠~
그럼 어느정도는 그림이 그려지는듯 합니다.
긴장속에 하루하루를 보낼 아들이 마음 편히 읽어보고 잠시 긴장을 풀게 오늘도 몇 자 적어 볼게여.
앞으로 10~년 후 우리의 아들들이 결혼들 하겠죠?? 이 때 우리의 삶을 한번 회상해 보세요. 이 때쯤이면 결혼들....
울 아들아! 넌 결혼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마라!
너야 아빠,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아빠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아빠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그리고 네 아내가 혹시 이 부모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걸 엄마,아빠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아빠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어?
모르는게 약이란걸 백번 곱 씹고 부모한테 옮기지 말아라.
한희야! 내 사랑하는 아들아!
우린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혹시 우리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널 위해 평생 바친 부모이지 않니??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니?
독거 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부모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 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적 없는데...
네 아내 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네 부모의 욕심이란다.
한희야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렷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부모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인,장모에게 잘 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우리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울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 재희와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거란다.
한희야...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우릴 잊어다오.
그게 에비의 부정이라는거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애비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지 않으리.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에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바쳐 온 부모다. 이제는 에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의 에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그러니 너희 힘든거 너희들이 헤쳐 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오면서 미처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한희야! 우리가 원하는 건 너희의 행복이란다.그러나 너희도 늙은 어미 아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말아라.너 보다 더 귀하고 이쁜 손자지만...
매일 보고 싶은 손주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말아라.
PS, 아들아!!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공부가 삶의 모든게 아니니까....
지금 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수능 끝내고 웃으면서 졸업하는 아들 되길 바란다...
혹여 수능 망쳤다고 낙심하지 말아라...
이제 인생의 시작이니 조금 늦었다고 영원히 늦는게 아니니까...
오히려 늦었다는 걸 수능이 알게 해주므로서 더욱 분발하는 인생이 될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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