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던 발길이좀처럼 떨어지지않아 고개 돌려보니 너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 모습에 얼른 돌아서 액슬레이타를 밟던 때가 엊그제 같으데 어느새 수능240일전이라
아들들아 매우 힘들지? 이제 마라톤으로치면 35km지점에온거같구나. 생각보다 성적은 안나오고 걱정은 앞서고 짜증만나고 참말로 가장 견디기 힘든곳에 와있는것같구나
그렇치만 너무 걱정 말아라.
꾸준히 짜임새있게 너의 계획대로 밀고나가면 그렇게해서 너의능력껏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올꺼고 그자체로 만족하면되는기야
아빠 엄마는 너를 믿어...............
그리고 처음부터 말했지만 대학 진학은 네가 하고 싶은과를 잘 선택해라.
너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되는 과로...
240일 ....................................
신입생 학부모님들 너무 걱정 말아요. 저희도처음엔 군에 보내고 돌아서는 기분이었어요.
걱정한다고무슨일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교장선생님이하 모든분이 애쓰셔서 잘 지낼것을 알면서도 안스러운 마음에....
부모 곁을 떠나있지만 지내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건강히 지내면서 열심히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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