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외고를 가겠다던 아들이 작년 12월 갑자기 한일고를 지망하겠다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준비되지 않은자에게 기회가 없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남아있더군요 하지만 아들은 하나하나씩 준비를 하더군요 한자 3급을 공부해서 합격하고 지금은 영어 토플과텝스 준비하고 수학 경시준비하고 있지요 나름대로 차분하고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어서 한일고에 가면 딱일것 같은데 너무 준비가 늦은 것 같아 엄마로써 불안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아들을 믿고 싶습니다. 확고한 신념이 있기에.. 이럴줄 알았으면 일찍이 설명회도 다녀오고 하는건데 부모로써 너무 소홀한거 아닌가 자책해 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던 고향이고 학창시절을 보냈던 곳이기에 아들도 그곳으로 보내보려 합니다. 힘든 과정을 밟겠지만 아들의 미래가 있기에 구작골에서 우리 아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글로 남겨 봅니다. 한일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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