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군에게
늦은 부지런을 떨면서도 참으로 당차군요? 태양군의 이야기처럼 한일고등학교는 성적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학교이긴 합니다. 물론 태양군의 이야기처럼 3%(더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전체 성적으로는 전교 1%이내)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성적보다 더 소중한 세계를 읽기위해예비사정 신청서라는 길고도 어려운 작성과정을 거쳐야하고 또 서류심사를 통과하고서도 30분씩이나 되는 개별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면접은 전체 입학 성적 중에서 8%에 해당하는 20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태양군이 가진 가능성, 품성을 가름하는 여러 요소들,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등 많은 요소를 살피게 될 것입니다. 만일 태양군의 이야기처럼 그만한 근거가 있다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입학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태양군이 알아야할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는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준비하고 또 지원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학생들이며 태양군 못지 않은 가능성과 뛰어난 품성을 지닌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태양군이 뛰어난 가능성을 가진 학생이라는 점을 한일고 선생님들께 충분히 인식시키고 공감시킬 수 있어야 겠지요.
임태양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3학년 임태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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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일고등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했을때 매우 놀랐습니다. 성적보다는 인재를 더 소중히 여긴다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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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에 인격이나 재능 실력보다는 성적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여러 명문고 외고 과고 등 이런 학교를 찾아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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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한일고등학교는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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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교내신 상위 3%로 학생들이 합격하기 쉽다는 소리 듣고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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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교가 워낙 좋으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그 많은 문장들.. 인재를 더 소중히 여긴다는 말들.. 저는 서울 강북에 있는 학교에서 중위권 밖에 못하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 못지 않은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20년 뒤 세계경제를 이끌고 나아갈 그런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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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을것입니다.
:논어에 나오는 지학이라는 말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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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학문에 뜻을 두다 라는 말입니다. 저는 중학교 입학후 공부에 뜻을 두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때 학문에 뜻을 두고 제가 하고자 하는
:경제학자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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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등학교에 원서조차 써보지 못하고 만약 원서를
:쓴다하더라도 입학 확율은 거의 없지만 저는 그 확율에
:도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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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에 관련되신 한일고등학교 관계자님 성적보다는
:인재를 더 소중히 여긴다는말 사실이죠?
:
:비록 내신 중위권 밖에 못하는 학생이지만 멋진 저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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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저같은 처지에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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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습니다.. 부디..잘생각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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