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이번에 1차 판정 확정자가 된 이정호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선수학습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것을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토익은 어느 점수 이상인지
:무슨 교제가 좋은 것인지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학하면 잘 봐주세요..
우선 합격 축하드립니다.
멋진 한일인 기대합니다~
교재라...
참 합격판정 나면 이런 질문이 많아요..(우리도 했었고..)
근데 대답하는 입장이 되려니 참 곤란하군요...
영, 수를 중요하게 해야 될거같기는 한데요...
교재를 추천해달라는 건 좀 무리가 있는 말입니다.
사람마다 맞는 책이 있거든요.
누구는 정석이 맞는가 하면 누구는 개념원리가 맞고 누구
는 교과서(ㅡ.ㅡ;;)가 맞고 이런식으로 말이죠...
영어의 경우는 특별히 교재라기보다는 문법, 독해, 듣기
어디 하나 모자라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토익, 토플이 공부가 좀 된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게 딱
딱하고 무거운거(딱딱하고 무거운가..;;) 머리아파서 안보
고 그냥 시중에 떠도는 책 아무거나 찍어서 봤거든요..(서
점 어슬렁거리면서 휘휘 보다가 눈에 띄는거 찍어오고 이
런식으로...;; 별로 추천 못함..;;)
수학은 대충 훑기보다는 잘 해야합니다.
이과갈 학생이라면(그렇게 가정하고...) 이과갈꺼니까 수2
까지 해야겠지? 하고 3개월동안 10-가부터 수2까지 보고
옵니다.
머리에 뭐가 남을까요?(한달에 10-가나 수1 수2 끝나는
데..)
차라리 10-가나만 하더라도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기 와보면 무서운 사람들 많을겁니다.
저희 학년에도 몇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데에 주눅들고 기죽어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미리 한 게 있으면 유리합니다. 했던걸 보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편하구요.
그렇지만 여기 와서 열심히 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답이 나와서 공부하기도 편하구요.)
다른 사람 의식하고 공부하면 공부 못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서(지키지 않더라도 세우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입니다.)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다시한번 합격 축하드립니다.
-18기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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