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님의 글입니다.
:저기 저희 아들이 한일고등학교에 가고 싶어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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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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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목 이외에 국,영,과,사 같은 과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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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학교에서 하는 수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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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일고등학교는 서울/경기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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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정도가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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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한일고등학교에 입학 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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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과학 같은 과목을 선행학습을 많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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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야 하는건가요? 서울에서 많이 온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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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학생들은 대부분 선행학습을 다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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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학생들일텐데,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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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적응을 잘 하지못할까봐 지금 고민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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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로 걱정을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인가 봅니다.
저희 아이도 작년에 한일고 들어올때, 겨우 겨우 들어왔답니다. 학교 들어가서 바닥을 깔아주면 어쩌나? 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들어와보니 중학교때 성적하고 고등학교때 성적하고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선행학습을 한것과 안한것이 엄마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큰것이 아니더군요. 어차피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했던 아이,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 더 적응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성적이 비슷비슷한 아이들이기때문에 일딴 들어와 봐야,
내아이가 잘할지 남의 아이가 잘할지 알게 됩니다.
또한 한일고는 아이들이 무척 좋기때문에, 성적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이 다른학교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좋은 친구들이 많고 공부이외의 활동도 많기때문에 아이게게 3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이,그 아이의 평생에 깊은 추억과 경험으로 간직되리라 생각됩니다.
한일고는 입학하느냐 못하느냐가 문제이지, 들어와서에 일은 그다음에 생각하세요. 누구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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