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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용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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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년 07월 12일 21시 04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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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군에게
명문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누구나 높은 내신반영으로 불리할 것을 염려하고 있을 것입니다. 내신반영은 외형률과 실질반영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내신 50%를 반영하겠다고 했을 때 50%는 외형률에 해당하며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나머지 실제 영향력을 갖는 비율, 이것을 실질반영률이라고 합니다.
내신이 불리하다는 생각은 지금보다도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오래동안 유지해 온 내신 40% 제도 속에서도 대학진학에 치명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명문학교에 진학해서는 안된다고 염려와 선생님들의 강한 만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해가 지나면서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내신 몇 점 더 받으려다가 근본적으로 공부할 수 없는 학교 분위기 때문에 다시 특목고나 명문학교진학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문제는 실질반영률입니다. 40%든 50%든 외형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더 중요합니다.
부모님들 중에서는 외형률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실질반영률도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과 그간의 명문대 성향으로 볼 때 결코 실질반영률을 확대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대학이든지 우수학생 유치가 목적이라면 결코 실질반영률을 확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신 40%의 현재의 제도 중에도 연/고대의 실질 반영률이 8%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 하였지만 실제는 약4% 전후였습니다.이는 우수학생 유치에 대해 대학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확연히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다음에 반영방법입니다. 연대나 고대처럼 평어 다시말해 수,우,미,양,가의 방식은 그간 대학 입시에서 크게 유불리가 구분되지 않아 크게 의식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좀 더 지켜보아야 합니다. 아직 대학들이 세부적인 반영방식이나 비율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성급하게 유/불리를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얼마전 모 대학 입학관리처의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전혀 염려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명문학교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을 것이니 좋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것보다 왜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지 또 그 학교를 통해 무엇을 더 배울 수 있는지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그것이 민식군을 훌륭하게 성장시키지 않겠습니까? 공부보다 또는 특정대학보다 더 소중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좀 더 살펴 보지요. 7월 중에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발표가 있다면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회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본교의 진학 성적은 학교소개> 대학진학 현황을 보기 바랍니다. 년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재학생 중에서 카이스트/포항공대/경찰대/의대 등 서울/연/고대 수준의 대학들까지 포함하면 명문대 진학은 대략 70% 이상의 학생이 진학하고 있습니다.
신민식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일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한일고 입학하려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준비도 했는데요.
:얼마전에 내신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서는 고민이 되는데요..
:전국에서 최상위권학생들이 모이는 한일고에서는 좋은 내신을 받기는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신 비중이 높아져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가 힘들어졌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또, 일명 스카이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에 가기위해서는 한일고안에서 내신상 전교 몇%정도 안에 들고수능점수는 몇 점 정도 나와야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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