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교육현실 속에서 고입을 준비해야하는 예비중3엄마로서 작은글 드립니다.
오랜만에 한일고 싸이트에 구경왔더니...재미난? 하지만 슬픈 글에 좀은 답답하고 여러 생각들로 머리가 뒤숭숭합니다. 하지만 이윤재님의 글을 삭제하지 않으시고 많은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심에 학교측에 신뢰가 가고 현1학년 어머님의 글에 우리아들도 이곳에서 함께해도 되겠다 싶군요.
중3이된다는것은 아이들뿐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적지않은 스트레스입니다. 아마도 이윤재님도 그런데서 시작된 걱정이 아닐까합니다. 요선군의 글을 읽으면서 어찌 요선군만을 탓할수 있겠어요. 요즘아이들 사용하는 언어수준이 그런걸....이 모든것도 아이들만을 탓할일도 아니죠. 우리부모세대 자식 잘못 키운것도 있잖아요?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지금의 현실에 가슴 아플때 많지 않나요?
저도 아들을 한일고에 보내야되겠다고 생각하니 품안에 데리고 있을 날이 1년도 안남았구나 생각하며 혼자 눈물 짓기도 하고 그냥 가까운데 데리고 있어야할까 고민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부모가 생각하기보단 아이들이 많이 자라있다는 사실을 우리 부모들만 모르는거 아닐까요?
전 우리아이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한일고로 보내야지 생각했어요. 주변에 한일고에 간 아이들 하는짓이 너무 예뻐서요. 그리고 설명회에 05년9월에 다녀왔었는데 인사성밝은 아이들의 모습에 또 ^^ 우리아들 ! 공부열심히해서 꼭와야지 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현재중1인데 여학생도 뽑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윤재님! 어느한면만 보면 제대로 볼수가 없어요. 그리고 요선군글에 그리 놀랄만하지도 않군요. 자기침대쓸 후배에겐 잘해준다잖아요? 예쁘지 않나요?
저희 남편이 그러더군요 . 군대 보낸다 생각하면된데요. 좀 슬프죠. 이젠 아들 떠나보내는 연습도 해야죠. 우리아이들 . 생각보다 강해요...
한일고 형님들! 우리아들 가면 잘 좀 해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