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군에게
논술을 폐지하지는 않습니다. 논술은 영어지문이나 또는 단편적인 교과지식을 측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논술은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과거 영어지문이 아닌 시기에도 만만치 않은 어려움이 존재했습니다.
또 면접 구술에서는 영어지문이나 교과지식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대학들은 면접 구술의 강화와 배점 확대, 난이도 조정 등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 입니다.
건일군이 말한 내신 강화나 비교내신, 특권 등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대학에서도 제시한 사례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입시안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대는 내신조차도 수능과 함께 자격기준으로 삼기를 원하고 있고 연대나 고대도 좀 더 기다려보아야 합니다. 특히 논술의 제한과 함께 대학들의 입장에 변화가 왔기 때문에 좀 더 살펴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만일 우수고교에 특권을 부여한다면 전국 학력 1위의 한일고를 배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사 비교 내신제의 적용이 아니더라도 우수자원을 유치하려는 대학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건일님의 글입니다.
:그런데 요즘 신문이나 뉴스같은데서 보면 정부가
:본고사방지를 위해서 면접이랑 논술문제를 제한한다든가 논술을 폐지한다든가 말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내신등급제때문에 내신하고 학생부반영비율이 높아졌는데 한일고같이 최상등급학생들과
:같이 있으면 이런부분에서 꽤 많은 손해를 볼것같은데요? sky대학들이 한일고등과같은 기숙사고등학교에도 비교내신이나 특권같은걸 줍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