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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마상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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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년 09월 21일 22시 09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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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생님을 뵙고 온 상욱이입니다.
선생님의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우신 질문에 답변을 잘 드렸는지 모르겠군요.
준비해 간 질문 이외의 것을 물어보셔서 겉으로는
웃으려고 노력했지만 속으로는 많이 당황했답니다^_^;;;
2년 동안 준비한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들뜬 마음에 제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소홀히 한 것이 얼마나 후회되었는지 모릅니다.
솔직히 이제는 영어, 수학 공부와 책이나 실컷
읽을 생각이었지만 잠시 뒤로 미루고
한일고에 가고 싶은 만큼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최선을 다 한다면, 그만큼 후회도 적겠지요.
선생님을 다시 뵐 수 있길 기대하며,
자상하신 충고의 말씀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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