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호용이 문제는 좀 신중하고 싶습니다. 이미 본인의 의지로 포기 의사를 밝혔고 또 다른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의지를 가졌던 학생이라 한편 염려가 됩니다.
물론 '선행학습이 되지 않아서'라고 하지만 3년의 학습 수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입학도 하기 전에 벌써 그와 같은 점을 염려하고 포기하겠다고 한다면 과연 3년의 시간 동안 학교를 믿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겠습니까?
저희도 호용이 문제를 검토하고 판단해 보겠지만 부모님께서도 신중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현숙님의 글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관리번호 184번 정호용어머니입니다..
:입시관리에 바쁘신데 저희가 확실한 의지를 갖지 못하고 선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에 메일을 보냅니다...
:자녀를 기르는 입장에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호용이가 한일고에 가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내에 원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선생님!!
:건강하시고 웃음이 가득한 생활이 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