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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승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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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년 11월 30일 14시 22분 4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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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일고등학교 2차판정확정자 김승규입니다. 밑에 글을올린 이병용, 김휘중 친구들의 글을보니
2주전의 저의 모습이 생각 나는군요^^ 정말 새벽까지 판정확인창을 눌러보고, 메일도 왓다갓다거리고...
그렇게 하룻밤을 꼬박새우고 학교를 간 저의 모습말입니다. 다른친구들은 판정확정자다 무어라 글을 올려서 더욱 초조해진 마음... 그심정 이해합니다^^
그래서 3차판정 대상자 여러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런 글을 올립니다^^
사실저도 몇일전에 이 묻고답하기란에 친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부모님의 글을 보고는 저의 행동이 잘못되엇다는 것을 깨닫고 그 글을 지웠습니다.
몇주전에는 저 자신도 그런 글을보고 애타고 마음 초조했었다는 생각을 하지못하고 그런 글을 올린점에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3차 판정 대상자 여러분^^
지금쯤은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자신만은 결과가 나오지않아 초조해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모두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꼭 모두 붙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저도 결과가 나오는 그날에.. 참많은생각을 햇엇어요
혹시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래서 전 떨어질때를 생각해보고 혼자 위로햇답니다. 한일고등학교를 떨어져도, 집주변의 인문계를가서 더열심히해서 한일고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고...
차라리 떨어진게 더 나을수도 있다고도 생각햇고
별별 생각을 다해서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스렸습니다. 그래도 초조한 마음은 잘가시질 않더군요^^
이번 3차 판정 확정자 여러분들은 더더욱 선행학습에 모두 힘쓰셔서 우리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합시다^^
그리고 4차판정 대상자 여러분들께서는 그리 나쁜게 아닙니다^^ 이번 한일고를 지원하면서 여러가지 점을 느끼셧을 것입니다. 저또한 그랫구요... 내가 부족하다는거, 세상은 넓다는거, 그리고 또 나자신에 대한 모든것을요... 한일고를 지원하면서 있어 그런것을 얻었다면 남들보다는 앞선 것입니다. 한일고를 지원하지 않은 다른 예비 고교생들보다는 면접이란것에 대한 부담감도 먼저 느끼고, 세상이 넓다는 것을 일찍 깨닫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학교를 가서도 더 열심히 할수있는 동기부여를 한것 입니다. 그래서 다른학교에 가서도 열심히하셔서 한일고 학생들보다 좋은 대학을 가겠다고 다짐을 하세요^^ 그렇다면 다른학교를 가서도 성공하실수 있을거에요..
사실 한일고를 오게되면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또한 지금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한일고에 오게되면 고교 시절의 여러 추억들을 버려야 합니다. 한일고에서는 학업위주의 생활을 하기때문에 경쟁도 치열해서 더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다른 학교보다 추억을 만들기가 어려울것입니다. 또한 7차부터 내신의 비율이 높아지는데 한일고에서는 내신경쟁이 치열하므로 대학입시에 약간 불이익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번에 한일고를 지원한 학생들은 다른학교에가서는 전교 1들을 노릴수 있는 실력들 일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학교에서 내신도 잘 따고, 수능공부도 열심히한다면 한일고의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일고를 떨어졋다고해서 인생의 진로가 바뀌진 안습니다. 그러니 잠시동안이라도 방황하시지 마시고, 이번 겨울방학 3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루가 아까운 나날들이니 한일고를 떨어지더라도 공부를 열심히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한일고의 학생들과 같은 대학에서 만나기를 빕니다. 모든 학생들의 목표점인 서울대란 곳에서요^^
이상 여러분들과 같은 경험을 했던
한 학생의 글을 줄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그리고
모두모두 좋은 결과들 있으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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