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3차 입학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최용희교감선생님의 설명회는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고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기관지 건조증으로 말씀을 많이 하시기 힘드시지만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근데 다녀오는 내내 아이와 부모는 가슴이
멍멍하고 걱정으로 몇일을 보냈습니다.
꼭 가고싶고 꼭 보내고 싶은 한일고이기 때문에
어떻게 자료를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챙겨 나가야 할지 아직도 막연하고 답답할 다름
입니다.
너무나 우수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고, 잘 하고 싶은
욕심때문이겠지요.
재학생의 어머님도 만나서 상담도 하고 고맙게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안내도 받았습니다.
준비했던 자료들을 보여 주셨지만
우리가 준비해야하는 자료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아직도 걱정은 많습니다만 차츰 아이도
부모도 생각이 정리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최용희선생님의 "우리는 공부 잘하는 아이만을 원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사회와 타인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이며 그것을 위해 어떤 부분을 준비했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과연 어떤 부모였는가를 깊
이 생각하고 큰 숙제가 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남은 시간 타인과 더 나아가 사회
를 위해 아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지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부모이지만 아이가 합격하는 그날까지
아이를 도와 준비하겠습니다.
설명회를 다녀온 후 몇일이 지나고 글을 올립니다.
그만큼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6월 집단상담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지만 꼭 6월
첫째 집단 상담 신청하고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