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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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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10월 01일 17시 54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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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를 지원하는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또 한일고 선생님들 모두 추석 잘보내셨는지요..
작년까지 공주밤은 그냥 맛있는 밤에 불과했는데
올 추석상에 올린 공주밤은 기원과 희망이 담긴 밤알이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검색어 한일고를 치며 아들녀석이 다른학교는 관심도 두지 않고 준비하고 준비하고 준비하고...
개별상담을 하고 울컥 했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와서 한동안 깊이 생각하던 녀석이'엄마, 떨어지더라도 그래도 한일고 끝까지 준비해 볼래요'하는데 저도 울컥 하더군요.
더운 여름날 1시설명회에 차가 막힐까봐 10시에 도착해서 기다렸던 추억과 개별상담때 손자와 꼭 가시고 싶다며 함께 가셨던 할아버지..
성적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알아주는 한일고에서 아들이 꿋꿋이 홀로서기 하는 그날 까지 화이팅해보렵니다.
최용희 선생님, 매일 글을 읽으며 정말 존경이라는 단어가 진정으로 뜻하는 것이 무언지를 알게 해 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되셨겠네요.
지친 체력 원기회복 하시고 오셨길 바랍니다.
다음 특별상담일에 뵙겠습니다.부족한 저희가 한일고에 몇번씩 다녀올 수 있었던 것도 큰 행복입니다.
용인 박상진 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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