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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지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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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7월 05일 22시 04분 4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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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약간은 들뜬 마음이 계속되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집단상담을 받은 최지승 엄마입니다.
아침부터 너무 정신없이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오늘하루가 어떻게 지나간건지....^^
홈피에 남겨주신 오늘 와도 좋다는 글을 보고 잠시1,2초동안은 갈등했습니다. 세수도 안한 상태에서 아무 마음의 준비도 없이 공주까지 혼자....?하는 마음에....하지만 곧 결정을 내리고 지하철, 고속버스 몇번을 갈아타고 하루종일 쫄쫄 굶으며 간 한일고는 역시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제 마음 한구석에 이렇게 뛰어난 학생들 틈에서 아이가 늘 인정받다가 혹시나 내신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지나 않을까 걱정되어 한일고를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오늘 하신 말씀중에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여기서 1등을 해도, 또 대학가서 1등, 사회에 나가서 1등을 계속 하겠냐는....
많은 것을 생각케 하고 또한 자신감없어지려 하던 제게 힘을 주는 말씀이시기도 했습니다.
아들또한 갑작스레 한일고에까지 갔다왔다는 말에 아무 생각없는 아기인줄 알았는데 은근 엄마의 정성에 감동받은 눈치이구요....ㅋ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뵐때까지 건강 챙기시고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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