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작성자 : 임상선   작성일 : 2003년 11월 09일 12시 22분 58초 저는 1차판정이 확정된 임상선의 동생 임상미 입니다. 11월 3일은 우리 가족이 가장 기뻤던 날 입니다. 오빠가 한일에 합격된 날이 였으 니 깐요 제가 오빠가 면접을 보러 갈때 저도 한일고에 같이 갔었는데요^^ 처음에 본 한일고는 자연에 둘러 감싸 있는 붉은 벽 돌 건물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오빠의 면접시간은 11시 였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 서 한일고를 둘러 보다가 한일고 한 학생이 면접보러 온 가족들에게 한일고를 설명해 주는 광경을 보고 예 의 바르고 성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볼 시간이 다 되어서 면접실에 가족이 들어가는 데 저도 어쩌다가 따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는 오빠의 보습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까불대고 장난만 쳐서 진지한 구석이 없다고 생각했던 오빠가 진지하게 면접을 보는 모습을 보았 기 때문입니다. 면접관 선생님은 제가 상상도 하지 못햇던 수준 높 은 질문을 해서 내심 오빠가 그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잘 대답하는 광경을 보고 오빠가 자랑 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면접관 선생님이 저한테 오빠를 어떻 게 생각하냐고 해서 당황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제가 평소에 오빠를 생각하는 대 로 말하였지만 대답을 하고 나서 오빠에게 제 답변이 끼칠 영향에대해 잠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빠의 당당한 모습에 그 걱정은 서서히 사라 졌습니다. 한일고에 지원하시는 학생분들 합격하시길 바라구요 ^^* 수고하신 면접관 선생님 감사합니다. 끝으로 오빠가 한일고에 붙어서 기쁘구요 오빠가 한일고에서 잘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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