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제가 한일이 욕심났습니다.
그래서 가족 나들이 삼아 다녀오자고 제안해 작년 5월 처음으로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제...
올해도 역시 점심 도시락은 독립 기념관 풀밭에서 먹었는데 작년과 달리 긴장했는지 아들 녀석 식사량이 조금 줄더라구요.^^
설명회가 시작되니 언제 준비해 왔는지 수첩에다 빛의 속도로 선생님 말씀을 받아 적는 걸 보고 이 녀석 욕심을 내는구나 싶어 흐뭇했습니다.
한편 저는 정말 우수한 아이들이 한일인이 되는구나 싶어 또 부담이 되었습니다.하지만...
교육을 바라 보는 시각이 서로 닮아있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이 저희 부부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라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성의있는 준비 덕분에 즐겁고 알찬 시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쾌한 선생님의 몸짓처럼 언제나 활짝 편 두 팔로 아이들을 안아 주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눈 마주치며 인사하는 아이들이 모두 제 아들 같아 예뻤습니다.특히 2년 거푸 오빠위해 주리는 틀었지만 긴 시간 용케 기다려 준 초등학생 작은 아이가 예뻤습니다.^^
한일의 학부모로 꼭 다시 뵙길 기대합니다.
손 영 엄마 이윤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