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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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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년 11월 08일 12시 26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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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입학사졍 업무에 바쁘신데 번거롭게 해 죄송합니다.
기억 못하시겠지만, 면접시 군대식으로 답하던,
조영관 학생(관리번호: 269)의 애비 조문현 입니다.
퇴근 후, 아이가 입학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을 확인
하고 대성통곡했다는 소식에 못난 애비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더욱 분발하고 있고, 더욱 활달해진
아이를 보면서(애비인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최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한일고에 입학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11월 15일까지 합격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아직도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학 불가 판정이나면, 타교 입학 후 1년안에 반드시
아이와 함께 찾아 뵐 수 있을 것 입니다.
한일고 입학이 확정된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해
주시어, 학생들이 나라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인재들로 길러 주시기 바랍니다.
한일고에 입학이 확정된 학생님들 !
더욱 분발하시어 나라의 큰 일꾼이 되십시요.
최선생님, 반드시 11월 15일까지 판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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