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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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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1월 08일 15시 06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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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일고에 합격하게 된 이경인이라고 합니다. 바로 올렸어야 할 글이지만, 어떻게 제 마음을 적어 내려갈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금이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일고등학교에 도전을 하게 되고, 합격을 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듯합니다.
3학년의 2번째 학기가 시작될 때에만 해도 제가 '한일고'와 같은 '명문고'에 들어가게 될 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인분들이 '너도 도전해보지?'라고 물어보실 때에도 그저 웃어넘길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특별'한 고등학교에 대한 저만의 커다란 동경이 있었던 듯합니다. 그 '동경'이 제가 3학년을 위해 준비된 한일고의 마지막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입학설명회를 들은 이후에, 한일고를 향한 막연했던 동경은 구체적인 열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열정 하나만으로 저는 한일고를 향한 길을 걸어나가기 시작했던 것이죠.
하지만 9월 중반, 한일고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기 시작한 시기는 조금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한일고를 벌써부터 준비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저는 너무 뒤쳐져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저는 정말 '미친듯이'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써 놓았던 여러 essay나 독후감, 체험활동 보고서 등을 모으기도 했고, 학습계획서 역시 계속 수정을 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10월, 마지막으로 남은 개별상담에 참여해 '최용희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변변치 못한 자료 준비와, 미숙한 학업계획서에 많이 걱정했지만, '최용희 선생님'의 격려로 마음 속에서 커져만 가던 불안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 후 더 많은 보완을 거쳐 선생님과 두번째로 마주한 특별상담에서는 더 많은 자신감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일고'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 주신 최용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별상담 이후에도, 면접 준비, 학습계획서 수정 등을 하면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최종 면접까지, 한일고를 준비하면서 겪은 여러 과정들은 모두 저에게는 값진 시간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짧게 감사의 말을 올리고자 시작한 글이 조금 길어진 듯합니다. 추운 겨울날,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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